
전북 감독 모라이스(왼쪽)와 울산 감독 김도훈. 스포츠동아DB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0’이 1라운드 로빈(11경기)을 마친 가운데 2005년 이후 15년 만의 정상을 벼르는 울산 현대가 선두에 올랐다. 8승2무1패(승점 26)로 최근 리그 3연패의 전북 현대(8승1무2패·승점 25)를 따돌렸다.
2019시즌 전북과 승점 동률을 이룬 뒤 다 득점으로 주저앉은 탓인지 울산은 올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화력(26골·8실점)을 뿜어내며 승점몰이 중이다. 전북은 17골(7실점).
그런데 울산이 유일하게 못 이겨본 상대가 전북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무득점 침묵한 경기도 지난달 28일 전북과 홈 대결(0-2)이다. 3위 상주 상무(승점 21)와 4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20)를 4-0으로 돌려세웠고, 5위 대구FC(승점 19)를 3-1로 제압한 터라 ‘전북에만 약한’ 모습은 더 없이 아쉽다. 시즌 14호 골을 기록한 브라질 스트라이커 주니오도 전북전서는 침묵했다. 승점을 잘 쌓아도 라이벌과의 정면승부를 버리면 타격이 훨씬 큰 법이다.
그에 반해 전북은 ‘울산에만 강한’ 인상이다. 화끈하지 않고 이겨도 시원치 않다. 10위 FC서울(승점 10)만 4-1로 대파하고 9위 광주FC(승점 10)와 12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를 1-0으로 눌러 체면을 지켰다. 6위 강원FC(승점 19)과 상주전은 아예 0-1로 졌고, 11위 성남FC(승점 10)와 안방경기에선 0-2로 끌려가다 간신히 동점을 만들었다.
전북은 이제 1~2골을 넣는 것도 버겁다. 약체는 무조건 꺾고 강팀도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넘어선 ‘닥공(닥치고 공격)’은 추억에서나 확인할 수 있다. 과거 전북 전성기를 일군 최강희 감독(상하이 선화)은 “승점 3점 이내로 선두를 쫓다 5~6경기를 앞두고 최후의 승부수를 띄우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 했는데, 지금의 전북은 그럴 힘조차 없다.
울산, 전북을 모두 상대한 K리그1 한 구단 사령탑은 “울산은 확실히 버겁더라. 높은 산을 만난 느낌? 전북은 ‘해볼만 하다’는 느낌이었다. 여전히 무서운 팀이나 마냥 꼬리를 내릴 만한 상대는 아니다”라고 했다.
전북만 확실히 넘어서면 될 울산, 모든 상대를 울산처럼 극복해야 할 전북의 다음 여정은 어떻게 이어질까. 지금까진 울산의 행보가 좀더 순탄해 보인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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