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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 리가 발렌시아CF 이강인이 후안 마타의 기록을 12년 만에 경신했다.
발렌시아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20-21 라 리가 1라운드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71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전반 11분 팀의 첫 골을 도운 데 이어 전반 39분 고메스의 동점골을 도우며 전반에만 2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스포츠 통계회사 ‘옵타’에 따르면 이강인은 19세 207일의 나이로 라 리가에서 1경기 2도움을 기록하며, 21세기 발렌시아 선수 중 라 리가 경기에서 최연소 1경기 2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2008년 후안 마타(32, 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세 150일이다.
또 이강인은 레반테 전에서 4차례 키 패스를 기록했고 94.4%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재능을 입증했다.
한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발렌시아는 오는 20일 셀타 비고와 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