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주니오. 스포츠동아DB
축구는 득점으로 승부가 갈리는 종목이다. 아무리 패스가 좋고, 슛의 궤적이 환상적이어도 골 망을 흔들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그라운드에 모인 22명의 전사들이 다 같이 지향하는 게 바로 ‘득점’이다. 2020시즌 K리그1(1부)이 21라운드까지 126경기를 치른 가운데 모두 323골(자책골 10골 포함)이 터졌다. 경기당 2.56골이다.
팀별로는 선두 울산 현대가 44골로 압도적인 1위다. K리그 순위결정방식이 승점 다음에 득실차가 아니라 다득점이기에 일단은 많이 넣고 볼 일이다. 3위 포항 스틸러스(37골)와 2위 전북 현대, 5위 대구FC(이상 36골)가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15골로 울산의 1/3 수준이다. 11위 수원 삼성(18골)이나 7위 FC서울, 9위 성남FC(이상 19골) 등도 경기당 평균 1골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기록이다.
개인별로는 주니오(울산)가 23골로 가장 앞서 있다. 경기당 평균 1골을 넘어서는(1.17골) 엄청난 페이스다. 이변이 없는 한 올 시즌 득점왕은 확정적이다. 세징야(14골·대구)와 일류첸코(12골·포항), 한교원(전북), 펠리페(광주·이상 10골) 등 1부에선 모두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시간대별 득점 현황을 보면 탐색전을 갖는 전반보다는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후반에 많았다. 313골 중 전반에 122골, 후반에 191골이 터졌다. 또 후반 16~30분 사이에 최다골(61골)이 나와 가장 주의해야할 시간대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시간대에 대개의 선수 교체가 이뤄지는데, 선수의 체력소모가 심한데다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후반 시작부터 15분 동안에도 59차례나 골 망이 출렁거렸다. 후반 추가시간의 ‘극장골’도 15골이나 나왔다. 홈팀(158골)과 원정팀(155골)의 득점에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다만 전반 시작부터 15분 동안 홈팀이 21골을 넣어 원정팀의 14골보다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위치별로는 골 에어리어(GA) 정면이 59골(18.8%)로 최다를 기록했다. 상대 골키퍼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한 가운데서 슈팅한 게 적중률이 높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어 페널티킥(PK) 득점이 35골(11.2%)로 뒤를 이었고, GA 왼쪽(29골·9.3%)과 GA 오른쪽(26골·8.3%)에서도 다량의 골이 쏟아졌다.
신체 부위별로는 오른발 득점이 155골(49.5%)로 거의 절반이었다. 왼발이 69골(22%), 헤딩이 53골(16.9%)을 각각 기록했다. 몸통을 맞고 들어간 경우(1골)도 있었다. 득점 방향으로는 왼쪽이 129골(41.2%), 오른쪽이 128골(40.9%), 가운데가 56골(17.9%)로 각각 나타났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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