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손아섭-LG 김현수-키움 이정후(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올 시즌 KBO리그의 개인 타이틀 순위에선 투타를 가리지 않고 외국인선수들이 득세하고 있다. 한 해 농사의 절반으로 평가받는 외인들이 좋은 기록을 내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올해는 차이가 뚜렷하다. 그럼에도 국가대표 외야수 3총사만큼은 특유의 정교함을 앞세워 독야청청 빛나고 있다. 손아섭(32·롯데 자이언츠), 김현수(32·LG 트윈스), 이정후(22·키움 히어로즈)가 펼치는 치열한 타율 경쟁에 관심이 쏠린다.
5일까지 평균자책점(ERA), 다승, 이닝, 탈삼진 ‘톱 5’는 모두 외국인투수가 독식 중이다. 타격 지표도 비슷하다. 홈런 상위 5걸 중 토종선수는 나성범(30홈런·3위)이 유일하다. 하지만 타율만큼은 토종 선수들이 득세하고 있다. 타율 1위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0.351)를 손아섭(0.350), 김현수(0.346), 이정후(0.345)가 뒤쫓는 형국이다. 기본적으로 ‘한방’을 갖춘 외국인선수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니 외인 타격왕은 2004년 클리프 브룸바(현대 유니콘스)와 2015년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뿐이었다. 올해 로하스의 역대 3호 위업 도전은 국가대표 외야수들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손아섭, 김현수, 이정후의 정교함은 이미 검증됐다. 이들 중 누가 타이틀 레이스에서 역전을 하더라도 이야기가 된다. 손아섭은 지난해 134경기에서 타율 0.295를 기록하며 박용택(LG)에 이어 역대 2호 10년 연속 3할 타율 도전을 아깝게 멈췄다. 하지만 올해 다시 자신의 콘셉트를 찾으며 펄펄 날고 있다. 개인 첫 타격왕을 노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두산 베어스 시절이던 2008년 126경기에서 타율 0.357로 역대 최연소 타격왕에 등극했던 김현수는 개인 2번째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5할에 육박하는 득점권 타율을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는 중이다.
이정후는 세계야구 역사에 본 적 없는 ‘부자 타격왕’을 노린다. 만일 이정후가 역전에 성공한다면 1994년 타격왕에 올랐던 이종범(해태 타이거즈)에 이어 타격왕이 가업이 된다. 야구인 3세까지 등장한 메이저리그에서도 나온 적이 없는 진기록이다.
국가대표 외야진 3총사의 ‘꾸준한 정교함’은 든든한 자산이다. 내일 당장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이 열려 김현수~이정후~손아섭이 외야진을 꾸린다고 해도 이견을 달 수 없다. 이들이 펼치는 타격왕 추격의 레이스는 시즌 말미 또 하나의 흥밋거리다.
사직 |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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