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KT 이강철 감독이 마운드에서 쿠에바스를 진정시키고 있다. 고척|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시작 전 김태형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고척|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 패장 두산 김태형 감독 = 쿠에바스의 몸쪽 커터에 좌타자들의 대처가 안 됐다. 공격에서 힘 한 번 못 쓰고 졌다는 게 아쉽다. 뒤쪽에 함덕주와 이승진 등이 플레이오프(PO)에서 처음 던졌는데 공이 좋았다. 남은 경기에 어떻게 투입할지 계산이 섰다. (어지럼증으로 교체된) 허경민의 상태는 아직 보고를 받지 못했다. 숙소에 들어가서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라울 알칸타라의 교체시점을 고민했는데, 알칸타라보다 좋은 공을 가진 투수가 많지 않다. 홍건희도 잘 던졌다. 본인이 가진 공만 던지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내일도 갈 데까지 가야 한다. 오재일이 부진한데, 타이밍 자체가 안 맞아서 걱정이 된다. 내일 라인 업 한번 보면 알 것이다.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