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아길라르(왼쪽)-전북 바로우. 사진제공 | 스포츠동아DB, 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시즌 K리그1(1부) 득점 랭킹 10위 안에 든 외국인은 8명이었다. ‘득점왕’ 주니오(울산·26골)를 비롯해 일류첸코(포항·19골) 세징야(대구·18골) 등은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리그를 주름 잡았다. 이들 이외에 무고사(인천) 펠리페(광주·이상 12골) 등도 소속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비단 지난 시즌뿐 아니라 K리그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이번 시즌 2라운드를 소화한 가운데 외국인의 활약은 미미한 수준이다. 2골 이상 넣은 선수가 모두 4명인데, 김인성(울산)과 나상호(서울) 김진혁(대구) 등과 함께 외국인은 아길라르(인천)가 유일하다. 게다가 득점을 기록한 외국인도 1골을 기록한 바로우(전북)를 포함해 단 2명에 불과하다.
지난 시즌 2라운드까지 득점 상황을 보면 주니오(4골)와 팔로세비치(포항·2골)가 치고 나갔고, 2019시즌에도 무고사, 에드가(대구) 로페즈(전북 현대·이상 2골) 등이 선두권을 형성했다. 한 골 이상 넣은 외국인도 수두룩했다.
올해 외국인의 골 가뭄 현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수급 계획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일단 현장에서 직접 체크하지 못하는 게 맹점이다. 대부분 동영상을 보면서 기량을 파악한다. 그러다보니 선수 고르는 데만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입단 합의를 했다고 해서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하는 게 아니다. 까다로운 비자발급과 2주간의 자기격리, 메디컬테스트 등을 거쳐야만 한다. 이 기간만도 한달 정도 걸린다. 외국인의 합류가 늦어질 수밖에 없는 여건이다.
개인적인 몸만들기는 물론이고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도 무시할 수 없다. 선수 보호가 우선인 감독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무리했다가 자칫 부상이라도 당하면 큰일이다.
K리그 내에서 이동한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전북으로 둥지를 옮긴 일류첸코와 수원 유니폼을 입은 제리치, 서울로 이적한 팔로세비치 등도 아직 득점이 없다. 고국에서 휴가를 가진 이들도 복귀 이후 자가격리를 거쳤고, 뒤늦게 팀 훈련에 합류해 새로운 문화에 적응 중이다.
수도권 구단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문에 외국인의 합류가 늦어졌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게 조금씩 미뤄진 분위기다. 컨디션이 완전치 않다보니 감독 입장에선 출전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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