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겐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에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5일 탬파베이전(2이닝 3탈삼진 무실점)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호투. 올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 5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0.
마에다는 1회초 세드릭 멀린스를 포수 땅볼, 트레이 맨시니를 헛스윙 삼진, 라이언 마운트캐슬을 1루수 파울 뜬공으로 가볍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2회초에는 1사 후 오스틴 해이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이날 경기 유일한 피안타. 이후 팻 발라이카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카를로스 산체스 타석 때 마에다가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타일러 네빈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 실점없이 막았다.
마에다는 3회초 라일란 배넌을 헛스윙 삼진, 세드릭 멀린스를 2루수 땅볼, 트레이 맨시니를 헛스윙 삼진으로 다시 한번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마에다는 4회초 시작과 함께 알렉스 콜롬과 교체, 이날 투구를 마쳤다.
이적 첫해인 지난해 6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의 빼어난 투구를 선보인 마에다는 올시즌 미네소타의 유력한 개막전 선발 후보다. 현재의 페이스라면 따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이날 경기는 7이닝으로 치러졌고 미네소타가 1-0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