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오타니와 맞대결서 무안타

입력 2021-03-22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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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올 시범경기 타율은 어느새 0.103(29타수 3안타)까지 떨어졌다. 2루타 이상의 장타도 없고 1타점 4볼넷 11탈삼진을 기록중이다.

김하성은 이날 한일 투타 맞대결을 펼쳤다. 상대 선발로 투타 겸업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27)가 나선 것. 그러나 안타를 때려내진 못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김하성은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타이 버트리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7회초 수비때 에구이 로사리오로 교체됐다.

한편,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4-1로 승리했다. 오타니는 4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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