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SPN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1 선수 랭킹 1~25위를 발표했다. 트라웃을 지난 해에 이어 전체 랭킹 1위로 선정했다.
ESPN은 “트라웃은 지난해, 데뷔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그의 타율은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그는 단 하나의 도루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수비 지표 또한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는 9시즌 연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상위 5위 안에 들었다”고 평했다.
트라웃에 이어 무키 베츠(LA 다저스),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각각 2~4위를 차지했다. 1~4위까지 모두 외야수.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투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그는 지난해 정규시즌 12경기에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고 73이닝 동안 94개의 탈삼진을 기록할 정도로 에이스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고 언급하며 “콜이 작년에 허용한 14개의 홈런은 리그 전체에서 두 번째로 많았던 만큼 이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6~10위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의 차지였다.
한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지난해 94위에서 44계단이나 훌쩍 뛴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