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0콤보 달성이 도전 미션이다. 미션을 달성하면 최대 5000만 원의 우승상금이 주어진다. 기존 50콤보 달성에서 지난해 40콤보로 우승의 허들을 대폭 낮춤에 따라 지난 한 해에만 총 9명의 우승당첨자가 나와 상금을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올해는 또 몇 명의 우승당첨자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비더레전드는 KBO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가 2014년 선을 보인 팬 참여형 콘테스트로, KBO리그 경기가 있는 날 한 명의 선수를 선택해 그 선수가 해당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경우 1콤보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40경기 연속으로 성공해 40콤보를 달성하면 최대 5000만 원의 우승상금이 지급된다. 우승당첨자가 복수로 탄생하면 우승상금은 균등 배분된다.
지난해에는 5월 5일 개막 후 4개월 11일 만인 9월 16일에 가서야 첫 우승당첨자가 나왔는데, 올해는 첫 우승당첨자가 언제쯤 탄생할지 주목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훨씬 더 이른 시간에 우승도전행진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비해 ‘콤보 환생권’을 다양화해 우승도전행보를 더 가볍게 했기 때문이다. 콤보 환생권은 중도 실패한 콤보를 되살릴 수 있는 게임 아이템으로, 기존에는 10콤보, 20콤보 미만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5콤보, 25콤보 미만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추가해 활용폭을 넓혔다. 따라서 24콤보에서 중도 탈락하더라도 환생권을 사용하면 콤보를 되살려 계속 도전할 수 있다.
또 일정기간 동안 지정한 타자를 자동 선택하는 ‘얼리픽’ 기능도 부활해 선택마감시간을 놓쳐 콤보 행진이 중단되는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는 길을 터놨다. 비더레전드는 ‘비더레전드’ 앱과 레전드닷컴에서 참여할 수 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