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26일(한국시간) 휴스턴전 8회초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8회초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삼진과 땅볼, 뜬공에 그쳤던 오타니는 2-2로 팽팽히 맞선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두번째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의 2구째를 공략,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비거리 134m의 대형 홈런이었다.
시즌 7호 홈런이자 전날 휴스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닉 카스테야노스(신시내티), J.D. 마르티네즈(보스턴), 라이언 맥마혼(콜로라도)과 함께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