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멜란슨(샌디에이고)이 4일(한국시간) 피츠버그전 9회초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멜란슨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멜란슨은 시즌 10세이브를 기록, 올 시즌 MLB에서 첫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했다.
멜란슨은 올 시즌 10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단 한 차례도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지 않는 철벽 투구를 자랑하고 있다. 시즌 성적은 승패 없이 10세이브 평균자책점 0.64다.
9회초 선두타자 에릭 곤잘레스를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처리한 멜란슨은 필립 에반스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주며 출루를 허용했다.
멜란슨은 그러나 흔들림이 없었다. 그레고리 폴랑코를 투수 땅볼로, 케빈 뉴먼을 1루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하며 경기를 매조지 했다.
샌디에이고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7회말 뽑은 2점을 끝까지 잘 지켜 승리했다. 무사 1-3루에서 토미 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고 계속된 2사 2루에서 오스틴 놀라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했다. 마운드에선 선발 미구엘 디아즈를 포함, 총 6명의 투수가 나서 피츠버그 타선을 산발 4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한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2(54타수 12안타)가 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