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더블헤더 1,2차전에 모두 선발 출전, 두 경기 모두 안타를 신고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존 그레이로부터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2루 도루(시즌 2호)까지 성공시켰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이후 두 타석에서는 삼진과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빅토르 카라티니의 만루포 등을 앞세워 1차전을 5-3으로 이겼다.
김하성은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역시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김하성은 2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오스틴 곰버의 4구째를 공략, 2루타를 뽑아냈다. 이때 우익수 실책이 겹치며 주자는 홈인했고 김하성은 3루까지 진루했다. 타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김하성은 이후 두 타석에서는 병살타와 삼진에 그쳤다. 이날 더블헤더에서 2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2할대(0.203)로 끌어올렸다.(종전 0.197)
더블헤더 2차전은 콜로라도가 3-2로 이겼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