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최지만, 첫 경기서 3안타 1타점 맹타

입력 2021-05-17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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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탬파베이)이 17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전 1회말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상에서 복귀한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첫 경기부터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향후 활약을 예고했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 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릎 통증으로 수술을 받은 최지만은 이후 재활에 돌입했다. 부상 복귀 후 마이너리그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조율했고 16일 로스터에 포함됐다.

로스터 합류 다음날인 17일 시즌 첫 경기에 나선 최지만은 멀티 히트로 화려한 복귀 신고를 했다.

출발부터 산뜻했다. 최지만은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조쉬 플레밍의 초구를 공략,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최지만은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플레밍으로부터 우중간 안타를 뽑아내며 두 타석 만에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5회말 병살타로 물러난 최지만은 8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애드윈 디아즈로부터 적시 2루타를 떠뜨리며 시즌 첫 타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매뉴얼 마르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첫 득점도 기록했다.

최지만은 9회초 수비때 케빈 파들로로 교체,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탬파베이는 7-1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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