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지원군 돌아온다, 최주환-르위키 18일부터 실전출격

입력 2021-05-17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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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주환(왼쪽)-르위키. 스포츠동아DB

SSG 랜더스는 시즌 초반 부상자 속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던 최주환(33·햄스트링), 개막전 선발로 나섰던 아티 르위키(29·옆구리), 마무리투수 김상수(33·치아)가 부상으로 전열을 벗어나있다.

다행히 SSG는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5할 이상의 승률로 저력을 뽐내고 있다. 핵심선수들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을 때 본격적으로 승부를 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르위키와 최주환은 18일부터 실전에 투입돼 1군 복귀시점을 조율한다.

르위키와 최주환은 18일 고양 히어로즈와 퓨처스(2군)리그 연습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르위키는 선발등판, 최주환은 지명타자로 선발출전이 유력하다. 이들 2명 모두 부상 이후 첫 실전이다. 특히 르위키의 복귀는 또 다른 외국인투수 윌머 폰트가 돌아온 상황에서 원투펀치의 정상 가동을 의미하기에 고무적이다.

김원형 SSG 감독은 “최주환은 퓨처스 게임을 지켜봐야겠지만, 늦어도 6월 초에는 1군에서 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감독이 언급한 6월 초는 최주환이 공격과 수비 모두 문제없이 소화할 수 있는 시기다.

웨이트트레이닝 도중 치아를 다쳤던 김상수의 회복속도 역시 빠르다. 김 감독은 “(김상수는) 처음에 보고받았던 상태보다 많이 좋아졌다. 음식 섭취를 못 할까봐 걱정했는데, 얼굴을 보니 큰 문제가 없더라. 이달 말에 불펜피칭을 시작하면 6월 10일경에는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경기감각은 충분하니 문제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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