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서 첫 타석부터 홈런을 때려냈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1회 무사 1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부빅의 6구째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시즌 17호 홈런. 지난 6일 시애틀전 이후 3경기 만의 아치였다.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와 함께 MLB 홈런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1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와는 단 1개 차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