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대전, 다이렉트 승격 가시권…최근 4경기 무패 행진

입력 2021-08-10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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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민성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특별시’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1부) 다이렉트 승격을 위한 경쟁에 다시 돌입한다.

K리그2(2부) 대전은 지난 주말 1부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선두 자리에 가까이 다가섰다. 8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0-0으로 비겨 승점 1을 추가했다. 승점 38(11승5무8패)의 대전은 선두 김천 상무(승점 41)를 바짝 추격했다.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면 1부로 곧장 승격하고, 2~4위 팀들의 플레이오프(PO) 승자가 K리그1 11위 팀과 승격·강등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2020시즌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탈바꿈한 대전은 승격을 위해 대대적 투자를 감행했다. 4위로 시즌을 마쳐 준PO에 올랐지만, 경남FC에 덜미를 잡혀 승격을 향한 꿈은 좌절됐다. 2021시즌에는 경쟁이 더 치열하다. 막강한 전력의 김천이 K리그2에 합류했고, FC안양과 부산 아이파크는 탄탄하게 선수단을 보강했다. 전남 역시 끈끈한 조직력으로 선전하고 있다.

대전은 올 시즌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는 기복을 보였다. 15라운드부터 20라운드까지 6경기 연속무승(1승1무4패)으로 5위까지 추락했다. 다행히 21라운드 안양전 2-1 승리를 시작으로 4경기에서 3승1무를 거둬 1위에 승점 3 뒤진 3위로 상승했다.
들쭉날쭉한 공격력은 개선이 필요하다. 대전은 현재 31골로 팀 득점에서 2위에 올라있지만, 중요한 경기에선 부진하다. 올 시즌 김천(1무2패)을 상대로는 아직 승리가 없다.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을 일본인 미드필더 마사(26)의 몸 상태가 중요하다. 지난해 수원FC의 승격을 이끌고, 강원FC를 거쳐 대전에 합류한 마사는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인대 부상을 당했다. 1일 충남아산FC전을 통해 복귀했지만 컨디션 난조로 8일 전남전에는 결장했다. 출격이 예고된 15일 안산 그리너스전부터 마사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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