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일 시즌 최종전 선발 출격… 명예 회복 마지막 기회

입력 2021-10-01 0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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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후반기 들어 실망감만 안겨주고 있는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정규시즌 최종전에 나서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까?

토론토는 오는 2일(이하 한국시각)부터 4일까지 홈구장 로저스 센터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이번 시즌 마지막 3연전을 가진다.

이에 앞서 토론토는 1일 볼티모어와의 3연전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토론토는 스티븐 마츠, 알렉 마노아, 류현진을 선발 등판시킬 예정.

이에 류현진은 한 번의 기회를 더 얻었다. 또 4일 정규시즌 최종전은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이다.

단 류현진은 볼티모어를 상대로 이번 시즌 5경기에서 21 2/3이닝을 던지며, 3승 1패와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9월 12일 볼티모어 원정경기에서는 2 1/3이닝 7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했다. 이에 평균자책점이 4점대로 급상승 한 것이다.

류현진의 지난 경기까지 시즌 30차례 선발 등판 기회에서 164이닝을 던지며, 13승 10패와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단 136개.

최근 평균자책점 급상승으로 인해 최종전에서 완봉승을 거두더라도 3점대로 내려가지 않는다. 4점대 평균자책점은 이미 확정됐다.

크게 부진한 시즌을 보낸 류현진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2022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품게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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