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손목 부상’으로 기권…첫 세계선수권 아쉬운 마무리

입력 2021-11-26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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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탁구의 미래’ 신유빈(17, 대한항공)이 손목 부상 재발로 자신의 첫 세계선수권대회 도전을 일찌감치 마쳤다.

신유빈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조지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2021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혼합복식 32강전을 앞두고 기권했다.

이유는 손목 부상. 신유빈은 지난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선수권 등을 소화하며 오른 손목 피로골절 부상을 당했다. 이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것.

신유빈은 처음 나서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한 강한 출전 의지를 보이며 불완전한 손목 상태에도 이번 대회에 나섰다.

이후 신유빈은 대회 첫 날인 24일 혼합복식 1회전까지 큰 이상을 보이지 않았으나 여자단식 1회전을 치는 도중에 부상이 악화됐다.

신유빈은 여자단식 1회전에서 승리를 거뒀음에도 손목 통증이 심해졌고, 결국 2회전에서 세트스코어 3-4로 아쉽게 패했다.

이에 신유빈은 남은 경기를 포기했다. 결국 신유빈은 단식 2회전 탈락, 혼합복식, 여자복식 2회전 기권패라는 기록으로 첫 세계선수권대회를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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