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16일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선수 3명이 발열 증세를 호소해 15일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후에 전원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선수들과 스태프를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한 결과, 16일 선수 6명의 추가 확진이 나왔다”고 밝혔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직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보고한 인천은 훈련을 전면 중단한 채 창원 숙소에서 대기하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9명이 지역 내 격리시설로 옮겨진 가운데 나머지 인원들은 수일 내 추가 검사를 받는다. 만약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올 경우, 예정대로 남은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플랜B를 마련해야 한다. 인천 관계자는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데 현장을 이탈한 인원들은 없었다. 팀 휴식이 없었고, 이동도 없었다. 상황을 지켜보며 철저히 대처하겠다”고 설명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