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폭팔적인 타격으로 지난 2019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코디 벨린저(27)가 드디어 제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제 상위 타선에 배치될 전망이다.
벨린저는 21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2경기에서 타율 0.279와 2홈런 4타점 5득점 12안타, 출루율 0.354 OPS 0.889 등을 기록했다.
아직 MVP를 받던 2019시즌에는 못 미치는 성적. 하지만 중요한 것은 벨린저가 지난해 보인 극도의 부진에서 서서히 탈출하고 있다는 점.
벨린저는 지난해 95경기에서 타율 0.165와 10홈런 36타점, 출루율 0.240 OPS 0.542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처참함 그 자체.
이에 벨린저의 방출설까지 흘러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벨린저는 수많은 비난과 조롱에도 이번 시즌 초반 성적을 끌어올리며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벨린저는 시즌 12경기 중 6경기에서 안타를 때렸다. 또 특이하게도 안타를 때린 6경기에서는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제 LA 다저스는 벨린저가 조금 더 안정된 성적을 기록하게 될 경우 타순의 변화를 시도할 수 있다. 벨린저는 이번 시즌 7번과 8번 타자로 나섰다.
벨린저는 MVP를 수상한 지난 2019년에 4번 타자로 가장 많이 나섰다. 당시 벨린저는 4번 타순에서 타율 0.295와 42홈런 OPS 1.028 등을 기록했다.
서서히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벨린저가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타순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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