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작은 거인’ 알비스, 40홈런 도전? ‘57개 페이스’

입력 2022-04-21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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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 알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지 알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또 하나의 ‘작은 거인’ 아지 알비스(25,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30홈런을 넘어 40홈런에 도전할까? 초반 놀라운 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알비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4경기에서 타율 0.218와 5홈런 9타점 8득점 12안타, 출루율 0.302 OPS 0.847 등을 기록했다.

비록 타율은 낮으나 출루율과의 차이는 크다. 무엇보다 총 안타 12개 중에 홈런이 5개다. 또 2루타는 3개. 즉 안타 12개 중 8개가 장타다.

알비스의 신체 조건은 키 173cm에 몸무게 74kg. 일반적으로 신발을 신고 키를 재는 미국 문화를 감안할 때 170cm를 간신히 넘긴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알비스는 지난해 무려 30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또 2루타는 40개. 총 안타 163개 중 장타가 77개(3루타 7개)에 이르렀다.

알비스는 마이너리그 390경기에서 16홈런을 기록한 장타와는 거리가 멀었던 타자. 하지만 메이저리그 573경기에서 95홈런을 기록 중이다.

이미 3시즌이나 20홈런을 돌파했다. 신인 시절과 2020년 단축 시즌을 제외하면 메이저리그 데뷔 후 매해 20홈런을 넘어선 것.

이번 시즌에는 40홈런에 도전할 전망이다. 현재 홈런 페이스는 무려 57개다. 알비스의 신체 조건을 감안할 때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애틀란타가 이러한 알비스를 이번 시즌 포함 6년간 4000만 달러에 쓸 수 있다는 것.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급 구단 친화적 계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지 알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지 알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뛰어난 2루 수비와 평균 이상의 베이스 러닝. 여기에 30홈런 이상을 노릴 수 있는 타격 파워까지 가진 알비스의 40홈런 도전도 볼거리 중 하나일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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