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컴백’ 그레인키, 언제쯤 웃을까? ‘아직도 0승’

입력 2022-05-26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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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 그레인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무려 12년 만에 돌아온 친정팀에서 아직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잭 그레인키(39)는 언제쯤 환하게 웃을 수 있을까?

그레인키는 이번 시즌 9경기에 선발 등판해 47 2/3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3패와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8개와 23개.

지난 4월에는 팀 타선 지원이 적어 승리를 올리지 못하더니 이달 들어서는 그레인키 스스로 무너져 승리를 따내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그레인키는 지난 4월 4경기에서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이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일 만큼 안정된 투구를 보였다. 하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이후 그레인키는 이달 들어 나선 5경기 중 2경기에서 각각 4 2/3이닝 7실점(5자책), 3 2/3이닝 7실점하며 크게 무너졌다. 이에 평균자책점이 급격히 상승했다.

그레인키가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승리한 것은 지난 2010년 10월 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이다. 당시 경기는 홈구장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후 그레인키는 밀워키 브루어스, LA 에인절스, LA 다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치며 명예의 전당 입회가 유력한 투수로 성장했다.

이제 불혹을 앞둔 그레인키에게 남은 것은 친정팀에서의 승리. 그레인키는 미네소타 트윈스 원정경기, 휴스턴 애스트로스 홈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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