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라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파죽의 9연승 행진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모든 팀이 5할 승률을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볼티모어는 선발투수로 나선 조던 라일스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라몬 우리아스의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활약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볼티모어는 라일스가 1회와 2회 연속으로 1점을 내줬으나 3회부터 7회까지 5이닝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카고 컵스 타선을 무력화 시켰다.
또 타선에서는 1-2로 뒤진 4회 우리아스가 역전 2점포를 때렸고, 7회에는 호르헤 마테오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1점 홈런을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 호투를 펼친 라일스는 시즌 6승(7패)째를 거둔 반면,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 애드리안 샘슨은 5 1/3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이 승리로 볼티모어는 시즌 44승 44패 승률 0.500을 기록했다. 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5팀은 모두 5할 승률을 넘겼다.
볼티모어는 비록 지구 최하위에 처져있으나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구 2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격차는 불과 4경기다.
라몬 우리아스-루그네드 오도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