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시즌 맞대결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의 19차례의 맞대결에서 15승 4패(승률 0.789)를 기록했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압도적인 1위를 질주 중인 배경에 샌프란시스코와의 맞대결 성적이 든든한 바탕이 된 셈.
홈에서 8승 1패를, 원정에서 7승 3패를 기록했다.
전반기 성적은 3승 2패로 오히려 샌프란시스코가 앞섰다. 그러나 후반기 다저스의 대공세가 이어졌다.
다저스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홈 4연전을 쓸어담은데 이어 8월초 열린 원정 4연전도 모두 승리했다. 8연승의 쾌속 질주.
이달 초 열린 홈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둔 다저스는 이번 원정 3연전을 스윕하며 시즌 맞대결을 마쳤다.
후반기에만 샌프란시스코에 13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것.
다저스가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거둔 승률 0.789 또한 의미있는 기록으로 남게 됐다.
ESPN에 따르면 다저스가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거둔 승률 0.789는 다저스의 역대 한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맞대결 성적 가운데 지난 1899년 기록했던 0.833(10승 2패) 이후 두 번째를 높은 승률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