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역사적인 청정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이 작성된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애런 저지(30, 뉴욕 양키스)의 업적을 칭찬했다.
저지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저지는 1회 첫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리며, 시즌 62호로 청정 타자 중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로저 매리스의 61호를 61년 만에 넘은 것. 앞서 매리스는 지난 1961년에 베이브 루스의 60호를 넘어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저지는 이날까지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0.311와 62홈런 131타점 133득점 177안타, 출루율 0.425 OPS 1.111 등을 기록했다.
저지의 시즌 62호 홈런이 나온 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공식 트위터를 통해 “62호 홈런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애런 저지 62호 홈런에 대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칭찬. 사진=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공식 트위터 캡처
뉴욕 양키스는 오는 6일 텍사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이 경기에서 저지가 62홈런을 넘어 63호를 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