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불리는 뉴욕 메츠를 꺾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압도적인 상대전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을까?
샌디에이고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각)부터 LA 다저스와 5전 3선승제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를 치른다.
앞서 샌디에이고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뉴욕 메츠를 2승 1패로 꺾었다. 당초 열세라는 예상을 뒤집은 것.
이에 샌디에이고는 기세를 탔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앞에 놓여진 상대는 압도적인 전력과 상대 전적을 지닌 LA 다저스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시즌 LA 다저스에게 5승 14패를 기록했다. 이는 이번 시즌뿐이 아니다. 최근 10시즌 동안 LA 다저스에 상대전적 우위를 점한 경험이 없다.
또 지난 2020년 NLDS에서도 LA 다저스에 0승 3패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전통적으로 LA 다저스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정규시즌 성적을 보면 샌디에이고의 5승 14패가 이해된다. 양 팀의 맞대결에서 LA 다저스는 경기당 5.7점을 냈고, 샌디에이고는 2.5득점에 그쳤다.
또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LA 다저스는 1.92를, 샌디에이고는 5.55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가 5승이라도 한 것이 다행일 정도다.
이에 샌디에이고가 와일드카드 시리즈 승리의 분위기를 타더라도 LA 다저스를 넘을 수는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는 당연한 예상이다.
가진 전력과 정규시즌 상대 전적으로는 LA 다저스의 3승 무패 승리 가능성이 가장 높다. 샌디에이고의 승리 가능성은 매우 적은 것이 사실.
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