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친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도 팀의 내야를 지킨다.
샌디에이고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NLDS 1차전을 가진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경기에 앞서 선발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테이블 세터에는 죄익수 주릭슨 프로파와 우익수 후안 소토가 자리한다.
이어 팀 득점을 책임저야 할 중심 타선에는 3루수 매니 마차도-지명타자 브랜든 드루리-1루수 윌 마이어스가 포진한다.
또 하위 타선에는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유격수 김하성-중견수 트렌트 그리샴-포수 오스틴 놀라가 자리한다. 선발투수는 마이크 클레빈저.
이에 맞서는 LA 다저스는 훌리오 우리아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우며, 1루수 프레디 프리먼-포수 윌 스미스-3루수 맥스 먼시를 중심 타선에 배치했다.
김하성은 지난 10일 뉴욕 메츠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에서 3볼넷-3득점-1도루로 팀의 NLDS 진출을 이끌었다. 한국인 선수로는 포스트시즌 첫 도루.
이에 샌디에이고는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넘어 NLDS까지 진출했다. 김하성의 활약이 NLDS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