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와 야스히로(야쿠르트·왼쪽),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사진출처 | 야쿠르트 스왈로스 SNS, 오릭스 버펄로스 SNS
2연패에 도전하는 야쿠르트는 프로 10년차 우완 오가와 야스히로(32)가 1차전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지난 2013년 프로 데뷔 첫 해 다승왕과 신인왕을 차지한 바 있는 그는 올 시즌 25경기에 나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했다.
오가와는 지난 12일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CS) 파이널 스테이지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오릭스는 예상대로 2년 연속 투수 4관왕에 빛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24)가 나선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15승 5패 평균자책점 1.68의 빼어난 투구로 퍼시픽리그 최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205개), 승률(0.750) 1위를 차지하며 일본프로야구 사상 첫 2년 연속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야마모토 역시 12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치른 CS 파이널 스테이지 1차전에 선발로 나서 8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편, 일본시리즈는 22일 시작해 7전 4승제(5~7차전은 필요시 개최)로 펼쳐진다. 야쿠르트의 홈 구장인 도쿄 메이지진구 구장에서 1~2차전과 6~7차전이, 오릭스의 홈 구장인 교세라 돔에서 3~5차전이 열린다.
지난해 일본시리즈에서는 야쿠르트가 4승 2패로 정상에 올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