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게릿 콜은 야구 역사상 최악의 치터” 알렉 마노아(24,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게릿 콜(32, 뉴욕 양키스)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미국의 각종 스포츠 관련 매체는 22일(한국시각) 일제히 마노아의 의견을 전했다. 콜이 야구 역사상 최악의 치터라는 것.
이는 콜이 끈적이는 물질을 이용해 투구 회전수를 높인다는 내용. 단 메이저리그는 현재 투수들을 대상으로 파인타르 규제를 하고 있다.
마노아가 어느 시점의 콜을 저격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콜이 파인타르 사용 의혹을 받은 것은 2018년이다.
콜의 평균자책점은 파인타르 규제 이후 높아졌다. 이는 단순한 기량 감소로도, 파인타르 규제에 의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또 피홈런은 2018년에 비해 급증했다.
물론 마노아가 언급한 내용이 파인타르가 아닌 다른 물질일 수도 있다. 다만 특정 선수에 대한 폭로를 위해서는 조금 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
콜은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200 2/3이닝을 던지며, 13승 8패와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57개다. 또 홈런 33개를 맞았다. 탈삼진과 피홈런 모두 1위.
이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오른 2019시즌에 비해 크게 떨어진 성적이다. 당시 콜은 평균자책점 2.50과 326탈삼진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알렉 마노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