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 무대 잔류에 실패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알 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다. 이제 호날두는 곧 알 나스르 데뷔전을 가진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PSN은 등은 3일(이하 한국시각)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해 알 나스르와의 2년 반 계약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도착 후 공항에서 간단한 환영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서 알 나스르의 유니폼을 입은 어린이들이 호날두를 맞이했다.
이제 알 나스르의 선수가 된 호날두는 오는 6일 알 타이와의 홈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또 호날두는 오는 15일에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상대했던 한국 축구대표팀의 골키퍼 김승규를 만난다. 알 샤밥과의 경기가 있다.
호날두는 지난달 31일 알 나스르와 공식 계약했다. 기간은 2025년 6월까지. 호날두는 매년 2억 유로(약 2720억 원)를 받는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축구 팬들은 호날두와의 계약 소식이 발표된 뒤 새 유니폼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