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수베로 감독(왼쪽)과 이대진 수석코치. 사진제공 | 한화 이글스
한화의 2023 스프링캠프가 진행될 미국 애리조나주 벨뱅크파크는 지난해 신축된 스포츠콤플렉스다. 한화는 야구장 3면과 실내 웨이트 트레이닝장, 회복을 위한 치료시설 등을 사용하게 된다.
한화는 1일부터 24일까지 벨뱅크파크에서 훈련 위주의 1차 캠프를 마친 뒤 곧바로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27일부터 3월 9일까지 실전 위주의 2차 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베로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함께 1차 캠프지인 벨뱅크파크의 다양한 시설을 둘러본 후 훈련 환경을 극찬했다.
수베로 감독은 “구단이 많은 공을 들여 장소를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좋은 선택을 해줬다”며 “이런 좋은 시설에서 시즌의 시작을 연다는 것이 선수들에게도 새로운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구단에서 프리에이전트(FA) 영입으로 인한 전력보강은 물론 좋은 시설에서 훈련을 진행하게 해준 점에 고마움을 느낀다”며 “이제 마무리캠프 이후 중단했던 훈련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새로운 코치들, 그리고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 함께 더욱 단단한 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