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알바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고의 타격 능력을 가진 요르단 알바레즈(26,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메이저리그 역대 5번째로 빠르게 100홈런을 달성했다.
휴스턴은 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알바레즈는 휴스턴의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알바레즈의 개인 통산 100번째 홈런이 나온 것은 휴스턴이 1-4로 뒤진 5회.
알바레즈는 1-4로 뒤진 5회 1사 1, 2루 상황에서 디트로이트 구원투수 호세 시스네로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는 동점 3점포를 때렸다.
이는 알바레즈의 시즌 2호이자 개인 통산 100번째 홈런. 알바레즈는 2019년 27개, 2020년 1개, 2021년 33개, 2022년 37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이 나온 뒤,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알바레즈의 100홈런이 메이저리그 역대 5번째로 빠르다고 언급했다. 372경기 만에 나온 것.
이 부문 역대 1위는 라이언 하워드의 325경기. 이어 피트 알론소(347경기), 개리 산체스(355경기), 애런 저지(371경기), 알바레즈(372경기) 순이다.
단 이 부문 1위 하워드는 30대 초반부터 기량이 급감해 382홈런을 때린 뒤 은퇴했다. 500홈런은 파괴력과 기량 유지, 건강을 동시에 갖춰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