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는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는 류현진(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이는 로스터 한 자리를 활용하기 위함이다.
토론토는 6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을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시켰다고 전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향후 60일 동안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수 없다.
이는 당연한 조치. 류현진이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론토는 그 동안 로스터 한 자리를 더 사용할 수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에 자신의 두 번째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이후 류현진은 긴 재활에 돌입했다.
투수의 토미 존 수술 이후 회복 기간은 짧게는 12개월에서 길게는 18개월. 류현진은 13개월 만의 복귀를 노리고 있다.
토론토와 류현진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 즉 류현진은 이번 시즌 이후 다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류현진이 이번 시즌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부상 복귀 후 후반기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