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무안타 침묵·최지만 IL 등재 …‘코리안 듀오’ 우울한 하루

입력 2023-04-16 10: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지환의 호수비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지환의 호수비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코리안 듀오’ 배지환과 최지만에겐 우울한 하루였다.

배지환은 세 경기 만에 무안타로 침묵했고, 최지만은 부상자 명단(IL)에 등재 돼 앞으로 10일간 경기를 뛸 수 없다 .

배지환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17(46타수 10안타)로 떨어졌다.

배지환은 2회 2루수 땅볼, 4회 3루수 땅볼, 6회 좌익수 뜬공, 9회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각각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3-3으로 맞선 연장 10회 초 승부치기에서 주자를 2루에 두고 타석에 들어선 앤드루 매커천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승기를 잡고, 코너 조의 3루타에 이은 로돌포 카스트로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6-3으로 이겼다.

최지만은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피츠버그 구단은 이날 왼쪽 발 아킬레스 힘줄에 불편함을 토로한 최지만을 10일짜리 IL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등재 날짜는 15일로 하루 소급 적용된다.

피츠버그 구단은 왼쪽 발목 후방 쪽에 통증을 호소한 최지만을 전날 경기 시작 40분 전에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최지만은 25일부터 다시 출전할 수 있다.

최지만은 올해 9경기에서 타율 0.125에 홈런 2개, 2타점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