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에 울었던 김하성, 2G 만에 안타-타점 ‘SD 완승’

입력 2023-05-16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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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심판의 오심에 아쉬움을 나타냈던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샌디에이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7번-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LA 다저스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안타와 타점.

김하성은 2회와 3회 우익수 플라이를 기록한데 이어 5회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3-0으로 앞선 7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의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11탈삼진 호투 속에 4-0으로 승리했다. 와카는 시즌 4승째를 챙겼다.

경기의 분위기는 비교적 일찍 샌디에이고로 넘어왔다. 샌디에이고는 1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브래드 켈러의 와일드 피치 때 선취점을 얻었고,

이어 샌디에이고는 2회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와 매니 마차도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점을 보태 3-0까지 달아났다. 여기에 김하성의 적시타가 추가됐다.

샌디에이고의 와카가 완벽한 모습을 보인 반면,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켈러는 3 2/3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한 끝에 시즌 4패째를 안았다.

지난 LA 다저스전 아쉬움을 씻은 김하성은 이날까지 시즌 타율 0.230과 4홈런 14타점, 출루율 0.317 OPS 0,690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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