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LPGA 최종전서 우승 '통산 5번째 정상 등극'

입력 2023-11-20 0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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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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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세계랭킹 36위 양희영(3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양희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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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 위치한 티부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 나섰다.

이날 양희영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쳐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27언더파 261타로 3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양희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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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19년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 이후 약 4년 9개월 만이자 통산 5번째 정상 등극. 이에 양희영은 우승 상금 200만 달러를 받았다.

또한 양희영은 앞선 고진영, 김세영에 이어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양희영은 12번홀까지 하타오카에게 한 타 차로 뒤졌으나 13번홀에서 친 두 번째 샷이 홀컵을 지난 후 백스핀이 걸려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양희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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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선 양희영은 우승을 직감한 듯 크게 기뻐했다. 이후 17,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김효주는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공동 13위에 올랐고, 김아림은 13언더파 275타를 쳐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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