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스 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평균자책점 5.73의 36세 투수가 1100만 달러의 보장 계약을 따냈다. 이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에게도 좋은 소식이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1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랜스 린(36)이 1년-1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2025시즌에는 11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다. 바이아웃은 100만 달러. 또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300만 달러 포함됐다.
랜스 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린은 이번 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LA 다저스 소속으로 32경기에서 183 2/3이닝을 던지며, 13승 11패와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평균자책점 6.47을 기록한 뒤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됐고, 이적 후에는 4.36으로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랜스 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인트루이스는 린의 친정팀. 2008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뒤, 2011년부터 2017시즌까지 몸담았다.
당시 린은 6시즌 동안 183경기(161선발)에서 977 2/3이닝을 던지며, 72승 47패와 평균자책점 3.38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린의 이러한 계약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류현진에게도 좋은 소식이 될 전망. 선발투수가 금값인 현재 류현진에게도 좋은 제안이 갈 가능성은 충분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