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는 토트넘, 번리와 FA컵 격돌 '홈 4연승 도전'

입력 2024-01-04 0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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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23년 최종전 승리로 마친 토트넘, ‘12골 5도움’ 손흥민 부재 속 FA컵 승리 도전

-‘최근 홈 3연승’ 토트넘 vs ‘연패 탈출 도전’ 번리, FA컵 32강으로 향할 팀은?… 6일 생중계

지난해 최종전에서 승리한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가 새해 첫 경기에서 홈 4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맞대결 상대는 프리미어리그 19위 번리다.

두 팀의 직전 맞대결에서는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토트넘이 5대 2로 승리한 바 있다. 단 이번 경기에는 손흥민이 없다.

최근 9년 연속 FA컵 32강 진출에 성공했던 토트넘이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도 무난히 32강에 안착할까.

토트넘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캡틴’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고, 리그컵 1경기에는 교체로 나선 바 있다.



설상가상 손흥민과 함께 주장단을 이룬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제임스 매디슨 역시 부상으로 결장이 유력하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 속에서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주장이 빠진 가운데 어느 선수가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소화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손흥민의 부재 속에서 시즌 7골 3도움의 히샬리송과 5골 2도움의 데얀 쿨루셉스키가 득점을 터뜨릴 필요가 있다.

연패에 빠진 원정팀 번리는 FA컵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번리는 올 시즌 PL로 승격한 이후 부진한 성적으로 19위에 놓였지만 지난 시즌 FA컵 8강에 올랐던 기억을 살려 토트넘 원정길에 오른다.

직전 맞대결에서 득점을 터뜨렸던 손흥민과 매디슨, 로메로가 모두 출전하지 못하는 가운데 번리 수비진이 토트넘의 공세를 막아낼 수 있을까.

FA컵은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재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양 팀 모두 승부를 결판 짓기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팀의 FA컵 맞대결은 6일 새벽 5시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또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은 김지수의 소속팀 브렌트포드와 FA컵 64강에서 맞붙는다. 직전 리그 맞대결에서 울버햄튼이 4대 1 대승을 거둔 가운데 약 일주일 만에 FA컵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상위 라운드 진출 시 추후 코리안리거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결과가 주목되는 브렌트포드 대 울버햄튼 경기는 6일 새벽 4시 15분 스포티비 온2(SPOTV ON2)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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