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서 6볼넷' 김하성, 4볼넷 후 3출루 '성적 우상향'

입력 2024-04-16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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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볼넷을 얻은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1안타-2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아메리카 패밀리 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디에이고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3번 출루하며 성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에 김하성은 이날까지 시즌 19경기에서 타율 0.221와 2홈런 9타점 11득점 15안타, 출루율 0.333 OPS 0.745 등을 기록했다.

지난 8일 경기 이후 0.294와 0.612까지 떨어진 출루율과 OPS를 상당 부문 끌어올린 것. 김하성이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김하성은 2회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린 뒤, 4회에는 내야땅볼로 타점을 만들었다. 또 5회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득점에 성공했다. 7회에도 볼넷 추가.

샌디에이고는 4회까지 1-3으로 뒤졌으나, 5회 공격에서 대거 6득점한 끝에 7-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조 머스그로브가 6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이에 샌디에이고는 이날까지 10승 9패 승률 0.526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지구 선두 LA 다저스를 1경기 차로 압박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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