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전환' 로페즈의 성공 신화 'ERA 전체 1위 등극'

입력 2024-06-14 0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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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날도 로페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구원에서 선발로 전환한 레이날도 로페즈(30,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성공 신화가 계속되고 있다. 로페즈가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선두로 올라섰다.

애틀란타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 선발투수로 나선 로페즈는 6이닝 동안 91개의 공(스트라이크 58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또 애틀란타 타선은 1회 마르셀 오주나의 2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6회까지 4점의 득점 지원을 했다. 마지막 9회 추가 2득점.

애틀란타는 구원진의 난조로 7회 4-3까지 추격을 당했으나, 9회 2점을 추가하며 6-3으로 승리했다. 로페즈의 시즌 4승.

이로써 로페즈는 시즌 12경기에서 69 1/3이닝을 던지며, 4승 2패와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70개.

이에 로페즈는 1.81의 레인저 수아레즈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선두로 올라섰다. 5년 만에 선발투수로 전환한 선수가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는 것.

레이날도 로페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페즈가 이날 내준 안타는 모두 단타. 로페즈는 볼티모어 강타선을 상대로 이렇다 할 위기를 맞지 않으며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애틀란타 타선에서는 선제 2타점 적시타를 날린 오주나와 4안타 1타점 2득점의 아지 알비스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

레이날도 로페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구원진에서는 피어스 존슨이 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조 히메네스와 라이셀 이글레시아스가 각각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각각 홀드와 세이브.

반면 볼티모어 선발투수로 나선 콜 어빈은 5 2/3이닝 4실점(3자책)으로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보인 끝에 시즌 3패째를 안았다.

구원에서 선발로 전환하며 팀 내 5선발로 평가된 로페즈. 하지만 로페즈는 현재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시즌 아웃된 애틀란타 마운드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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