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승장] 키움 홍원기 감독 “최주환 결정적 호수비, 승부 결정지었다.”

입력 2024-07-09 22: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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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고척 한화전에 앞서 양상문 한화 투수코치와 대화를 나누는 홍원기 감독(오른쪽). 고척|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최주환 결정적 호수비, 승부 결정지었다.”

홍원기 감독(51)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후반기를 산뜻하게 출발한 최하위(10위) 키움(36승46패)은 9위 한화(36승2무45패)와 게임차를 0.5경기로 줄이며 탈꼴찌에도 한발 더 다가섰다.

이날 키움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7이닝 동안 8안타 2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8회 등판한 김성민이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마무리투수 조상우도 1이닝 2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6세이브째를 챙겼다.

타선은 2-3으로 뒤진 8회말 상대 폭투와 실책을 묶어 3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한 최주환은 9회초 1사 1・2루 위기에서 한화 이도윤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건져낸 뒤 귀루가 늦은 1루 주자 하주석까지 아웃시키는 호수비를 펼쳤다.

홍 감독은 경기 후 “후라도가 7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틀어막은 덕분에 추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며 “이어 등판한 김성민과 조상우도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타선에선 6회 이주형이 3루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상대 실책과 송성문의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고 돌아봤다.

승부처도 돌아봤다. 홍 감독은 “8회말 타자들이 선구안을 발휘하며 출루에 성공한 게 역전의 발판이 됐다”며 “9회초 최주환의 결정적인 호수비가 나오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팬들의 응원 덕분이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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