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체 선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한숨을 돌렸다. 마운드를 이끄는 에이스 잭 윌러(34)의 정밀 검진 결과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윌러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구조적 손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윌러는 지난 10일 LA 다저스와의 경기 도중 허리 통증으로 단 76개의 공만 던지고 내려왔다. 이후 윌러는 곧바로 정밀 검진을 받았다.
결과는 구조적 손상 없음. 윌러는 여전히 허리에 통증이 남아있는 상태. 하지만 구조적 손상이 없기 때문에 휴식 등으로 관리할 전망이다.
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필라델피아는 이러한 윌러에게 큰 돈을 안겼다. 지난 3월 3년-1억 2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기존의 계약에 추가하는 것. 2025년부터 2027년까지다.
기존 필라델피아와 윌러의 5년-1억 1800만 달러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이에 필라델피아가 일찌감치 에이스를 지킨 것.
새로운 계약 3년-1억 2600만 달러. 연간 4200만 달러. 연장 계약으로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연평균 금액이다.
이후 윌러는 최전성기인 2021년을 연상시키는 투구를 펼치고 있다. 이에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불리고 있다.
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