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12개' 한국, 서울-바르셀로나와 동률 '역대 최고 조준'

입력 2024-08-08 0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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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태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당초 금메달 5개를 목표로 잡은 한국 선수단이 지난 1988년 서울 대회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와 동률을 이뤘다.

박태준은 8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그랑팔레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 결승에 나섰다.

이날 박태준은 아제르바이잔의 가심 마고메도프를 상대로 2라운드 도중 기권승을 거뒀다. 박태준은 기권승 전에 라운드 점수 2-0(9-0 13-1)으로 크게 앞섰다.

이에 박태준은 지난 2016년 리우 대회 이후 8년 만에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선수로는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무려 16년 만이다.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집계. 사진=2024 파리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집계. 사진=2024 파리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한국은 박태준의 금빛 발차기로 금메달 1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기록했다. 종합 순위 6위로 다시 한번 일본(7위)을 밀어냈다.

또 한국은 1988년 서울 대회,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와 금메달에서 동률을 이뤘다. 금메달 1개를 더 추가하면 2008년 베이징 대회, 2012년 런던 대회와 같아진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린다. 한국의 최다 금메달은 13개. 또 최다 메달은 1988 서울 대회의 33개다.

즉 한국이 금메달 2개, 총 메달 7개를 더 획득하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달성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우상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우상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은 근대5종, 태권도, 역도, 육상 남자 높이뛰기 등에서 메달 추가가 가능한 상황.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까지 메달 소식이 전해질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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