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렌코 코치(왼쪽에서 4번째)와 국가대표 선수들. 사진제공|대한빙상경기연맹
대한빙상경기연맹은 “피겨스케이팅 외국인 지도자인 드미트로 드미트렌코(우크라이나)를 초청, 국가대표 선수들과 집중 훈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드미트렌코는 1992년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와 1993년 ISU 유럽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우승을 차지했고, 우크라이나 국가대표팀 코치와 ISU 테크니컬 스페셜리스트로 활동한 바 있다. 2016년과 2018년에도 초청 지도자로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도했다.
이번 초청 훈련은 13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선수들의 전체적인 훈련뿐만 아니라 1대1 맞춤형 지도를 통해 스케이팅 스킬과 안무 표현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드미트렌코 코치는 이번 초청훈련 기간에 국가대표 선수들뿐 아니라 국가대표 후보 및 청소년대표 선수단 훈련이 진행 중인 진천선수촌에도 방문해 유망주들의 훈련을 점검하고 조언했다.
이번 훈련에는 차준환(고려대) 등 주요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2024~2025시즌 개최되는 ISU 국제대회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맹은 “이번 초청 훈련은 다가오는 국제대회를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