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모습 ML서 재현' 철강왕 김하성 '감독도 흡족'

입력 2024-08-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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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주루 과정에서 어깨를 다친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시절부터 이어온 ‘철강왕’의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이끄는 마이크 실트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전을 앞두고 김하성의 몸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김하성은 19일 부상 이후 20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실시했다. 실트 감독은 “첫 진단 결과에 상당히 만족한다”고 전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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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하성은 2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당장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는 것은 김하성이 큰 부상을 피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김하성이 추후 부상자 명단에 오르더라도 이는 선수 보호 차원일 가능성이 높다. 심각한 부상 때문일 가능성은 크게 떨어진다.

김하성은 KBO리그 시절에도 철강왕을 자랑했다. 총 7시즌 중 무려 5차례나 135경기 이상 출전을 이뤘다. 사실상 쉬지 않은 것.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나머지 2시즌은 각각 2014년의 60경기와 2018년의 129경기. 2014년은 프로 첫 해임으로 제외해도 좋다. 즉 KBO리그에서의 사실상 최저 기록이 129경기인 것.

이어 김하성은 지난 2022년과 지난해 각각 150경기, 152경기를 소화했다. 첫 시즌에만 117경기. KBO리그에서의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단 김하성 역시 무리한 주루 플레이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슬라이딩 과정에서 손이나 손목, 어깨를 다치는 일은 드물지 않기 때문이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는 오는 22일까지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를 가진 뒤, 23일부터 26일까지 뉴욕 메츠와 홈 4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철강왕 김하성이 언제까지 휴식을 취할지, 또 어느 경기에 샌디에이고의 선발 유격수로 출전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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