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X-방출 언급→'손흥민 멀티골'→英 언론 입꾹닫

입력 2024-08-26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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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역시 공격수는 골로 자신을 증명하는 것이다. 손흥민(32)이 홈 개막전에서 멀티골로 그동안 자신에게 가해진 비난을 모두 씻어냈다.

토트넘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홈 개막전을 가졌다.

이날 손흥민은 멀티골을 가동하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또 지난 20일 레스터 시티와의 1-1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도 덜어냈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25분 에버턴의 백 패스 상황을 놓치지 않고 골키퍼 도전 픽포드에게 강한 압박을 가했다.

결국 손흥민은 픽포드에게서 공을 빼앗은 뒤 그대로 밀어 넣으며 자신의 이번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강한 압박이 골을 만든 것.

이어 손흥민은 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미키 반더벤의 패스를 받은 뒤 그림과도 같은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시켰다.

이후 손흥민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측면에서 끝까지 압박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9.1점을 줬다. 풋몹 역시 9.0점. 이는 이날 토트넘 선수단 중 최고 평점에 해당한다.

지난 레스터 시티전 이후 나온 비난의 목소리는 쏙 들어갔다.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전 이후 영국 매체의 터무니 없는 비난에 시달렸다.

풋볼 365는 손흥민이 더 이상 주전 선수가 아니라며 평가 절하했고, 방출까지 언급했다. 또 HITC는 크레이그 벌리의 말을 인용해 손흥민이 오만했다고 비난했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에버턴전 멀티골 이후 이러한 의견은 나오지 않았다. 역시 공격수는 골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다.

이제 토트넘은 오는 9월 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3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후 9월 15일에는 아스날과 시즌 첫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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