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간 크리에이티브의 최선전인 광고업계에서 글로벌 마케팅을 진두지휘하고, 프로들의 마스터로 후배들을 이끌었던 서울 삼성 썬더스 프로농구단 김재산 전 단장이 일과 삶의 인사이트를 담은 책 ‘프로이즘’을 발간했다. ‘프로이즘’은 프로정신을 의미하는 ‘프로페셔널리즘’의 줄임말로 단순한 전문가인 프로를 넘어 급변하는 세상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프로의 자격과 훈련법을 의미한다.
저자는 뉴욕,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런던, 파리, 도쿄, 모스크바, 바르셀로나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각 나라의 전문가들과 경쟁하고, 협업하며 몸소 체험하고 배운 ‘프로들의 일하는 방식’을 이 책에 담았다. 또한 프로농구단 단장으로 현장에서 보고 듣고 경험한 프로선수들의 훈련과 마음가짐을 접목해 프로들의 원칙, 경쟁의식, 일의 길을 찾는 통찰력 등 프로의 7가지 자격을 제시했다. 프로의 말하는 법, 팀워크 기술, 일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컨디셔닝 훈련법 등 진화하는 프로가 되기 위한 8가지 훈련법도 제안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