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복귀' 디그롬, 마지막 재활 경기? '9월 2일 출격'

입력 2024-08-30 0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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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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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마지막 재활 경기가 될까? 제이콥 디그롬(36, 텍사스 레인저스)이 9월 복귀를 앞두고 세 번째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선다.

텍사스 구단은 디그롬이 오는 9월 2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 락 익스프레스 소속으로 마운드에 오른다고 30일 전했다.

이는 디그롬의 세 번째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앞서 디그롬은 더블A와 트리플A에서 한 경기씩을 소화했다. 더블A 2이닝 1실점, 트리플A 2이닝 무실점.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그롬은 세 번째 경기에서 조금 더 많은 이닝과 투구 수를 기록할 전망. 디그롬의 첫 두 경기 투구 수는 각각 29개와 24개에 그쳤다.

단 텍사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기 때문에 디그롬이 투구 수를 많이 늘린 상태에서 복귀할 필요는 없다.

이번 시즌 남은 경기는 디그롬에게 재활 무대나 다름없다. 이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뒤 투구 수를 늘려도 관계없는 상황이다.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몸 상태는 좋다. 디그롬은 재활 경기에서 최고 100마일의 강속구를 던지며 자신이 완벽하게 회복했음을 알렸다. 이제 메이저리그에서 100마일을 던질 차례다.

텍사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디그롬과 5년-1억 8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디그롬은 단 6경기에만 나선 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이제 디그롬은 남은 9월 컨디션 점검 후 2025시즌 개막전에 대비할 전망. 막대한 금액을 투자한 텍사스가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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