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추신수. 스포츠동아 DB
SSG 랜더스 추신수(42)가 공백을 깨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8월 24일 KT 위즈전 이후 첫 출전이다. 그동안 어깨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추신수는 올 시즌 72경기에서 타율 0.293(229타수 67안타), 5홈런, 34타점, 출루율 0.391의 성적을 거뒀다. SSG로선 추신수 없이 치른 6경기에서 2승4패로 부진했던 터라 그의 복귀가 무척 반갑다.
이숭용 SSG 감독은 “(추신수가) 많이 좋아졌다”며 “어제 라이브배팅까지 치면서 체크했는데, 더 좋아졌다. 어깨 쪽은 스윙을 잘못하면 통증이 오니 본인도 스트레스가 클 텐데, 힘 있게 스윙이 잘 돌아가더라”고 복귀를 반겼다.
그러나 중심타자 최정이 5일까진 경기에 나서기 어려울 전망이다. 1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 스윙을 하다가 등과 허리에 통증을 느꼈는데,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담 증상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 감독은 “(최)정이가 내일까지도 쉽지 않다. 상황을 체크하면서 빠르면 롯데 자이언츠전(7~8일 사직)까진 맞춰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SSG 최정. 스포츠동아 DB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